우리나라 유일한 도개교인 영도다리 축제가 다음달 2일(금)부터 4일(일)까지 3일간 영도대교 주변 봉래동 물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24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2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도다리 야간 도개와 기념음악회, 미디어 파사드쇼, 특수조명쇼, 영도다리 1934 나눔 플래시몹, 영도역사 시민 퍼레이드, 제8회 영도다리 가요제가 영도다리 주변에서 펼쳐진다. 

또, 축제주제관, 주제거리를 운영해 추억의 놀이터, 군것질 거리, 키즈 존, 상황극, 점집, 거리서커스를 펼치고 우리동네 슈퍼스타, 주민자치회 경연대회, 생활문화동아리공연, 거리공연(버스킹), 추억의 악사 등 다양한 공연행사와 전시행사도 준비돼 있어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실시되는데 영도 스토리텔링 100선 지역을 가족단위로 참여하여 영도를 알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영도 오리엔티어링을 비롯해 절영도 스탬프투어, 버스투어, 절영도 선상투어, 크루저 요트와 모터보트의 해양레포츠 체험이 실시되며 어묵 베이커리 존에서는 직접 어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제어묵장인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일)에는 국제신문사와 (사)걷고 싶은 부산이 공동진행하는 만남과 나눔의 세 다리 밟기가 열리는데 만남을 상징하는 영도다리를 포함해 부산대교, 남항대교를 걷는 걷기대회를 통해 건강증진과 기부하는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김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