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사나이 `에버그린 이태영``남해초 서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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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사나이 `에버그린 이태영``남해초 서강혁`
  • 한중봉 시민기자
  • 승인 2016.10.18 15:16
  • 호수 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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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대회에서 두각, "도전하는 삶이 아름답다"
`제26회 한국철인 3종 경기 대회`에서 올림픽 코스 1위를 차지한 남해초 서강혁 씨와 풀코스를 제한 시간 내에 골인해 `철인`칭호를 받은 이태영 에버그린 대표. 그리고 이들을 도운 하동균 보물섬철인클럽 회원.(왼쪽부터)

"새로운 내면의 세계에서  자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기고 열정이란 멋있는 단어가 아니어도 그냥 순수하게 열심히 하는 마음과 행동이 만나는 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 

이 말은 철인3종 경기에 빠져 사는 하동균 씨가 보물섬철인클럽 밴드에 남긴 말이다. 

철인! `아이언맨`이라고도 하는 강한 사람을 상징하는 말이며 수영과 마라톤, 자전거 3가지 극한의 운동을 거침없이 도전하는 용기의 또 다른 표현이기도 하다.

남해에서도 철인의 활동이 활발하다. 하재근 회장을 비롯한 7인의 멤버가 그들이다. 이 중 하재근, 이태영, 하용기, 하동균, 김범석 씨는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여수에서 개최된 `제6회 전라남도지사배 트라이애슬론 여수 대회`에 도전해 출전선수 전원이 3시간 30분 이내 기록으로 통과하며 남해에도 철인 도전자가 있음을 만방에 알렸다.

그로부터 100여일이 흐른 지난 8일, 전북 부안 새만금방조제에서 개최된 `제26회 한국철인 3종 경기 대회`에 출전한 남해읍 이태영 씨와 남해초 교사 서강혁 씨가 낭보를 전해왔다.

이태영 씨는 이번 대회 226.3km인 풀코스를 제한 시간내에 통과하며 철인 칭호를 받았다. 이는 코스를 완주하는 완주자와는 다른 것으로 제한시간 17시간 내에 들어와야 받는 훈장이다. 
이태영 씨는 이번 대회에 수영 3.9km, 사이클 180.2km, 마라톤 42.195km인 풀코스에 출전했고, 16시간 40분대 결승점을 통과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태영 씨는 "도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지도 않고 못 할거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준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남해도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돼 남해에서도 철인대회가 열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초 얼짱교사 서강혁 씨는 철인3종경기 올림픽코스(수영1.5km, 사이클40km, 마라톤10km)에 첫 출전에도 불구하고 2시간 42분 기록으로 대회 1위를 거머쥐었다. 

서강혁 교사는 "함께 운동하며, 대회출전을 앞두고 응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항상 꿈만 꿔 오던 철인 3종 경기대회 출전이 현재 타지생활을 하는 저에게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한 뒤, "자기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은 군민분들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철인3종 경기에 관심있는 사람은 보물섬철인클럽 하재근 회장(m.010-5552-0016)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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