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푸드트럭 1호점, `아름다운 동행` 영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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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푸드트럭 1호점, `아름다운 동행` 영업 개시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6.11.15 11:42
  • 호수 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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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 통한 일자리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남해군내 푸드트럭 1호점이 남해바래길을 경유하는 남면 두곡 소공원 도로부지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푸드트럭 영업은 식품위생법상 불법이었으나 정부가 소자본창업과 내수시장 활성화, 일자리창출을 위해 2014년 하반기 두차례에 걸친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특정지역에서 차량을 이용한 푸드트럭 영업신고가 가능하도록 관련 규제들을 완화하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남해군은 군내 서민생계형 푸드트럭 영업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보물섬시네마 주차장을 영업장소로 정하고 모집공고를 했지만 유동인구가 적어 희망자가 없자 지난 9월에는 6곳의 영업부지를 지정해 4곳에 대해 영업신청을 받았다. 이후 지난 2일 교통안전공단의 차량 구조변경 검사를 완료한 푸드트럭에 한해 영업을 허가했으며, 나머지 3대도 이달 말까지 영업을 개시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1년간 영업허가를 받은 남해군 푸드트럭 1호점 `아름다운 동행`은 남해특산물인 유자차를 비롯해 커피와 토스트 등의 휴게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고 모(62세) 대표는 "남해군에서 가장 먼저 푸드트럭 창업을 하게 돼 기쁘다"며 "푸드트럭 위생·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고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목각미술 조각품도 같이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성공적인 푸드트럭 창업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규제가 완화됐음에도 푸드트럭 창업이 저조한 것은 초기비용이 1500~2000만원으로 낮지 않은 것에 비해 차량영업의 장점인 목 좋은 곳으로의 이동성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군에서는 기존상권에 피해를 덜 주는 곳을 푸드트럭의 영업장소로 지정하다보니 유동인구가 한정적인 지정장소는 인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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