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92세, 현위헌관장학관에서 19일 영결식 엄수
재단법인 현위헌관장학학재단 설립자인 현위헌 선생이 지난 15일 새벽 노환으로 향년 92세의 삶을 고이 접으셨다.
이동면 다초마을에서 태어난 고인은 젊은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온갖 역경을 겪으며 자수성가했다. 일본에서 사업가로 자리를 잡은 뒤에는 일제가 빼앗아 간 우리나라의 국보급 문화재들을 반환하는 운동을 열정으로 전개했다.
1984년 고향에서 장학사업을 시작한 고인은 고향마을에 총 250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이 축적된 재단법인 현위헌관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그 공로로 고인은 2001년 남해군민대상, 2013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남해전문장례식장이었으며 영결식은 지난 19일 오전 8시 이동면 다초마을에 있는 재단법인 현위헌관장학재단 설립자기념관에서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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