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져가는 `박근혜 퇴진` 촉구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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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져가는 `박근혜 퇴진` 촉구 촛불
  • 한중봉 시민기자
  • 승인 2016.11.29 09:57
  • 호수 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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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정농단 민주주의 파괴 박근혜 퇴진 촉구 4차 촛불문화제 열려 박근혜 퇴진 남해운동본부, "30일 이어 12월 7일 대규모 집회 열겠다"
지난 23일 남해읍사거리에서 펼쳐진 국정농단 민주주의 파괴 4차 촛불문화제 장면.이 날 집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국정농단 민주주의 파괴 4차 촛불문화제에서는 각계 각층의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가 봇물을 터트렸다.

김성 남해진보연합 공동대표, 남해고 3학년 한유민 학생, 김국진 원불교남해교당 교무, 남해읍 김대근 씨, 김광석 박근혜 퇴진 남해운동본부 홍보위원장 등이 차례로 나서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고 군민 참여를 호소했다.

또 가수 강현수 씨와 남해여성회 기타반 `여섯줄의 꿈`. 기타반 강사 김정훈 씨도 문화공연을 통해 촛불문화제에 신명을 불어넣었다.

김국진 원불교남해교당 교무는 자유발언을 통해 "우리가 주인 노릇을 합시다. 이제 국민들이 나서서 다시 그 권력을 저들로부터 찾아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첫째 깨어있는 국민이 됩시다. 이름을 바꾸든 새누리당을 해체하고 다른 정당을 만들든 그들의 본질을 보아야 합니다.

둘째 참여와 연대의 끈을 놓지 맙시다. 서로가 힘을 모아 손을 잡아줄 때 그 힘은 배가 됩니다. 셋째 재미있게 활동합시다. 웃음과 해학이 있는 집회야말로 대중의 힘입니다. 우리는 그런 마음으로 기쁘게 성공할 것입니다"라며 박근혜 퇴진 운동과 촛불문화제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남해읍 김대근 씨도 "고 노무현 대통령은 형님이 돈 몇푼 받았다는 이유로 우병우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목숨까지 잃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 빨리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나 국민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를 지워달라"며 퇴진을 촉구했다.

남해여성회 기타반도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원 없이 펼칠 수 있는 나라, 정직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엄마의 이름으로, 여성의 이름으로 앞장 서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근혜 퇴진 남해운동본부 측은 "박근혜 퇴진 운동은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사회를 우리 손으로 열어젖히기 위한 위대한 시민혁명이며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망쳐버린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기 위한 위대한 시민혁명"이라며 "박근혜 퇴진이 관철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 남해읍사거리에서 촛불을 밝혀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남해운동본부는 지난 24일 2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오는 30일(수) 촛불문화제에 이어 다음달 7일(수) 읍사거리와 새누리당남해당원협의회 사무실 구간에서 대규모 박근혜 퇴진 군민총집결촛불집회를 추진키로 했다.

군민운동본부는 이 날 촛불문화제에 500명 이상의 군민들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12월 7일 촛불문화제가 박근혜 퇴진 운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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