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800리길 추진위, 본지 취재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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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800리길 추진위, 본지 취재거부
  • 강영자 기자
  • 승인 2016.11.29 09:57
  • 호수 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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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군수실에서 가진 추진위, 직전에 "취재 안 됩니다" 취재거부 "은점간이역 관련…내부적으로 상의할 것 있어 위원들이 꺼린다"며 군 관계자 해명

민선 6기 박영일 군수의 핵심공약사업인 `보물섬800리길 조성사업` 추진위원회가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군수실에서 있었으나 취재를 간 본지 기자에게 어떤 이유나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취재를 거부했다.

이날 추진위원회가 시작되기 10분 전부터 위원들과 미래전략사업단 관계자들 등 다수와 함께 대기하고 있던 본지 기자에게 회의시작 1분전에 갑자기 "취재할 건 아니죠? 취재는 안 된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 이후 그 이유를 물어 확인했더니, 군 관계자는 "군수실 들어가기 직전에 위원들이 내부적으로 상의할 내용이 있어서 기자가 있는 게 꺼려진다고 해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어서 그는 "제 의사하고는 전혀 상관없었다. 위원들의 뜻이다. 급히 군수실 들어가야해서 설명을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참석한 추진위원으로는 현재 추진위의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군과 수의계약한 제2새마을운동 소득사업 발굴조사용역사업(군비1800만원)인 `우리마을 전설을 찾아서`를 연재 중인 홍재훈 남해신문 전문기자(前 편집국장)와 일반위원인 구재모 남해군재향군인회장과 문화은행 대표인 송은주 박사 총 3명이었다. 그 외 박득주 의장과 이종원 한국여행작가협회장은 주요 선약으로 이날 불참했다. 

추후 본지가 미래전략사업단 관계자에게 취재해 본 결과 이날 위원회의 주요내용은 2017년도 예산안에 약 11억원이 반영돼 있는 `보물섬 800리길 은점 간이역 조성사업(※2015년 4월 발표당시에는 `물건어부방조림` 간이역이었으나 최근 변경됨)`과 관련한 공유수면관리변경계획절차와 그에 따른 법률문제, 개발 구상, 부지와 관련한 조율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한다.

한편 `보물섬800리길 조성사업`이란 박영일 군수의 핵심공약으로 관광분야의 성공적인 지자체 창조경제모델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결의가 담긴 사업이다. 세부내용은 해안경관을 활용해 지역의 농특산물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주민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것으로 읍면별로 한곳씩의 간이역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약 200억원(국비 94억7500만원·도비 28억4300만원·군비 76억82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현재 첫 간이역 사업지로 동대만 간이역 조성사업(21억여원 예정)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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