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작가의 포토갤러리(45)
암흑이 너무 깊어
서로를 알아볼 수조차 없었던
빈곤의 세월
초목도 시들고
바다도 메말라가고
나와 너의 영혼과 관계마저
야위고 비틀어져
냉소(冷笑) 외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너와 내가 맞잡은 손,
아버지와 아들딸이 잡은 손에
희망이 싹튼다,
촛불들이 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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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이 너무 깊어
서로를 알아볼 수조차 없었던
빈곤의 세월
초목도 시들고
바다도 메말라가고
나와 너의 영혼과 관계마저
야위고 비틀어져
냉소(冷笑) 외엔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
너와 내가 맞잡은 손,
아버지와 아들딸이 잡은 손에
희망이 싹튼다,
촛불들이 켜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