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 출신 장성재 울산현대축구단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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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초 출신 장성재 울산현대축구단 입단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7.01.03 09:56
  • 호수 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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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정·임병조 부부 자녀…"최선 다하는 남해인 되겠다"포부 밝혀
남해초 출신 네 번째 프로축구 선수가 된 장성재가 아버지 장호정, 어머니 임병조 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해초 축구부 출신 네번째 프로축구 선수가 배출됐다. 남해읍 장호정·임병조 부부의 아들이자 현 고려대 3학년인 장성재 선수가 최근 울산현대프로축구단에 입단했다.

남해초 재학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장성재는 밀성중과 언남고를 거쳐 고려대를 진학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축구영재다. 언남고 3학년 때는 주장과 더불어 그해 3관왕의 주역으로 활동하며 청소년국가대표로 발탁된 바 있다.

1학년 때 부터 주전으로 뛰며 고려대 에이스로 활약한 장성재는 공수조율이 뛰어나고 득점까지는 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고려대가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하는 일등공신 역할을 도맡아 왔다.

지난 1일 휴가를 맞아 남해에 온 장성재는 남해시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뒷바라지 해 준 부모님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지역 축구인을 비롯한 체육관계자 분들. 그리고 박진희 남해초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프로에 가셔도 남해인의 성실함으로 잘 이겨내 최선을 다하는 남해청년이란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장성재의 아버지 장호정 씨는 "무엇보다 그동안 고생한 성재가 프로축구단에 입단하게 돼 고맙고 기쁘며 많은 성원을 보내준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앞으로도 남해군민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축구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재의 스승 박진희 남해초 감독 또한 "성재는 어릴 적부터 성실함이 눈에 띄었고 승부욕이 강해 축구선수로서 대성할 거라고 믿었다"며 "좋은 구단에 입단한 만큼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며 제자의 앞날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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