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창선고사리 삼합축제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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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창선고사리 삼합축제 준비 착착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7.01.17 09:55
  • 호수 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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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프로그램 준비 등

보물섬 남해의 맛, 그 중에 창선의 맛을 알리게 될 제3회 창선고사리 삼합축제가 오는 4월 29일~30일 이틀간 창선면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홍보 및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선면은 지난 8월말 축제 개최를 위한 1차 간담회를 갖고 축제시기와 축제장소를 정했으며 10월 2차 간담회에서는 창선농협의 박서동 조합장을 축제추진위원회장으로 추대했다.

그리고 지난달 8일에는 임원진 구성과 함께 축제명칭을 논의하고 제3회 창선고사리 삼합축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후 지난 12일에는 창선면과 축제추진위원회, `제7회 독일마을맥주축제`의 총괄기획을 맡은바 있는 `크리에이티브 조이`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축제프로그램과 체험행사, 안전문제 등을 논의하는 등 축제에 대한 세부내용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김현근 면장은 지난 9일 부산과 10일 서울에서 각각 열린 남해군향우회 신년하례회에서  축제홍보물을 배포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축제추진위를 적극 보조하고 있다.
홍보물에는 체험행사로 고사리밭길 걷기와 갯벌체험(바지락 캐기)이 소개되어 있고, 맛(삼합)으로는 고사리와 삼겹살을 기본으로 입맛에 따라 홍합, 바지락, 피조개, 새조개, 낙지, 쭈꾸미를 더해 삼합으로 즐기는 컨셉으로 소개됐다.

김현근 창선면장은 "축제의 공식명칭은 `보물섬 남해의 맛`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3회 창선고사리 삼합축제`로 정했다"며 "2005년과 2007년 창선 단항에서 두 차례 개최된 바지락축제를 계승하는 의미로 `제3회`를 썼고, 창선면의 주요특산물인 바지락과 홍합은 삼합 안에 녹여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버스 주차공간이 부족해 좀 걱정이지만 활용 가능한 농지는 면민들의 협조를 얻어 무료임차를 받고 있다. 또 축제장 주변에서의 원활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바지락 생육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 예산은 당초 약 1억원(보조금·자부담 각50%)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약 7000만원(보조금 4000만원, 바지락축제 이월금 2000만원, 남해농협 1000만원 등)으로 축제를 꾸려나가게 됐다.

오는 4월 제3회 창선고사리 삼합축제를 통해 국내 최대산지, 최고품질을 자랑하는 창선고사리의 명성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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