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통합 계기로 새로운 도약 이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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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통합 계기로 새로운 도약 이뤄낼 것"
  • 한중봉 시민기자
  • 승인 2017.01.17 10:31
  • 호수 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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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축구대회·도지사기축구대회 유치, 생활체육도 효율성 높여나갈 것

인터뷰_남해군축구협회장 박도영

남해군축구협회와 연합회가 지난 9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회를 열고 최종 통합절차를 마무리했다. 

각 축구회 대표, 임원 등이 참석한 이 날 총회에서는 남해군축구협회와 연합회의 정관을 하나로 합치는 통합정관 승인의 건을 비롯해 임원 선임 위임의 건 등 통합을 위한 안건심의를 마쳤다.

통합 남해군축구협회 회장은 현 박도영 남해군축구협회장이 그대로 이어가기로 결정했으며 남해군엘리트축구회와 남해군생활축구회를 나눠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통해 남해축구의 위상을 드높인 통합 남해군축구협회 박도영 회장을 지난 11일 만나 올해 축구협회 계획 등을 들어봤다.

# 협회와 연합회가 통합됐다. 어려움은 없었는지, 어떻게 달라지는지가 궁금하다. 협회와 연합회의 통합은 정부지침에 따른 것이어서 특별한 논란도 어려움도 없었다. 통합의 취지는 집행부 감축, 예산 절감, 이중행사 중복 개최 예방 등이었는데 남해는 이미 상당부분을 해 오고 있었던 부분이기도 했다.

축구협회는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지만 기존 협회는 남해군엘리트축구회, 기존 연합회는 남해군생활축구회로 나눠 운영된다. 두 축구회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통합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 남해군축구협회와 연합회는 지난해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남해군에 안겼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이만한 해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행복한 한 해 였다. 축구인의 열정과 남해체육계가 힘을 모아 이뤄낸 일이기도 했다. 일일이 다 거론할 순 없지만 군단위 최초로 전국소년체전 남자 축구부 금메달을 일구어낸 남해초축구부 박진희 감독을 비롯한 모든 축구인에게 감사드린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어 한정철 축구협회 전무이사와 이한두 축구연합회 사무장을 비롯 각 분과위원장, 임원분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남해축구가 진일보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는 많을 것 같다.  좀 더 체계적인 엘리트 축구부 육성과 지원체계가 필요하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축구부는 잘 운영되고 있으나 중학교 축구부가 없는 만큼 이 부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더불어 엘리트 체육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어야 한다. 군민들도 다 아시다시피 남해초 축구부가 그동안 낸 성과는 실로 대단하다. 그러나 실제 바뀐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지도자에 대한 처우개선, 축구부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 등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비단 이 문제는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의 지도자, 체육관계 종사자 모두에게 해당하는 부분이다.

아울러 생활축구도 70대축구회가 발족 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조성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지난해 있었던 축구인의 밤을 통해 영호남축구대회 개최, 도지사기축구대회 남해유치 등을 거론한 적이 있는데. 올해는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점을 둘 생각이다. 스포츠대회는 1000만원을 투자하면 3000만원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행사다. 도지사기 대회는 사실상 내정된 만큼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영호남축구대회도 파급효과를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욕심을 내고 있다.

남해군의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의지도 높고 지역축구인들의 단합도 잘되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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