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위헌관장학회 제23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상태바
현위헌관장학회 제23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 이충열 기자
  • 승인 2017.01.17 10:45
  • 호수 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4명 학생 대상 장학금 2억7500만여만원 전달

(재)현위헌관장학회(이사장 금정박준)는 지난 10일 현위헌관장학회 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총 74명의 학생들에게 2억7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23회 2016학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故 현위헌 선생이 세상을 떠나신 후 첫 수여식이라 이날 분위기는 엄숙했으며 현위헌 선생이 남기신 업적과 장학사업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박영일 군수와 남해교육지원청 정한석 교육장, NH농협남해군지부 이두인 지부장, 남해초등학교 박은수 교장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남해초 축구부와 관악부, 남해여중 배구부, 남해초 축구부 이은규 선수 등 네 곳에 각 300만원의 후원장학금 등 74명의 군내 고등학생과 전문대생, 대학생에게 총 2억75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대학생 1인 기준 500만원으로 대폭 인상해 장학생 개인에게 지급됐으며 장학금 혜택 인원은 줄었지만 총 장학금 규모는 대폭 늘었다.  

이날 수여식에서 故 현위헌 선생의 아들이자 현 (재)현위헌관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금정박준 이사장은 "선친의 뜻을 이어 전국 최고의 장학재단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선친이 꿈꾸셨던 `교육을 위한 봉사`를 실현하고 누구보다 고향을 아꼈던 선친의 뜻이 바래지 않도록 더욱 다양한 사회공언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정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일 군수는 "재단 설립자인 현위헌 선생은 남다른 애향심과 애국심으로 문화재 반환운동에 일생을 바치고 고향의 후학양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모범적인 사회지도층의 표상"이라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이같은 설립자의 뜻을 잘 헤아려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동량으로 자라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