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탄신일에 첫 시도되는 이순신 순국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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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탄신일에 첫 시도되는 이순신 순국제전
  • 김종수 시민기자
  • 승인 2017.02.14 10:02
  • 호수 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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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29일 순국공원 준공식과 함께 개최예정
이순신 순국공원 전경.

남해군이 오는 4월 이순신 순국공원의 준공행사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안을 마련,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현재까지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명칭은 `이순신 순국공원 준공기념식 및 제1회 이순신 호국제전`이며 행사일정은 오는 4월 28일(금)부터 29일(토)까지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28일 오후 준공기념식을 시작으로 순국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호국광장 특설무대에서 제막 퍼포먼스와 시설관람 등이 진행된다.

순국공원 전역에서 펼쳐질 이순신 호국제전 행사는 역사와 문화예술, 관광 등 3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우리고유의 역사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개막행사의 식전, 식후 이벤트와 공연·퍼포먼스, 각종 참여·체험·홍보판촉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군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전추진단을 구성·운영해 더욱 정교한 호국제전의 콘셉트를 창안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각종 프로그램 발굴, 기획, 홍보, 대외협력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난 2012년 이순신 순국제전 이후 이충무공을 주제로 한 제전이 약 5년 만에 부활하는 한편 기존 이순신 장군의 순국일이 아닌 탄생일에 맞춰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행사주제를 구현하고 당위성을 부여하는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이순신 순국공원이 호국정신 함양의 상징공간으로 자리 잡아 국민체험 학습장으로 거듭나는 첫 무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굴지의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순신 순국공원은 남해군이 국·도비 포함 280억원의 사업비로 2010년부터 약 8년간의 공사 끝에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8만9468㎡ 부지에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을 주제로 한 20동의 건축물과 6기의 조형·구조물이 들어선다.
 

지난 2012년 개최된 이순신 순국제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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