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백선 바른정당 사무국장의 답변에 대한 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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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백선 바른정당 사무국장의 답변에 대한 반론
  • 남해타임즈
  • 승인 2017.03.21 10:25
  • 호수 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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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준 홍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우선 지난 3월 9일 실시되었던 바른정당의 당내경선 결과는 이렇습니다.

문준홍 예비후보 군민여론조사 56.1% / 당원투표 42.1% ^ 최종 49.12%, 박종식 예비후보 군민여론조사 43.9% + 당원투표 57.9% ^ 최종 50.88%, 후보간 차이 1.76%는 당원투표로 환산하면 12.57표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지난 3월 13일(월)에 부정경선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면서 윤백선 사무국장님에 대하여 7개의 공개질문을 하였는 바, 가장 중요한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왜 159명의 입당원서를 일방적으로 누락시켜서 아예 당원명부(투표인명부)에 등재되지도 못하게 만들었는가?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투표일에 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투표장에서 돌아간 제 지지자들 40여명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였습니다.

그런데 윤백선 국장님의 반론문을 보면 이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도 없이 제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파기한 것처럼 얘기하고 있으며, 입당원서의 누락은 부실기재 때문이고 이 또한 자신의 지휘하에 있는 여성부장의 책임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된 159장의 입당원서는 개별적으로 제출했던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위하여 자필로 적어준 것을 한데 모아서 문준홍 후보측의 관계자가 바른정당 사무국에 제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입당원서만으로는 지지후보를 알 수 없다"라고 하는 것은 스스로의 무능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윤 국장님은 159장의 입당원서 전부가 주소 등의 기재사항이 누락되었다고 얘기합니다. 만약 바른정당의 행정책임자로서의 사명감이 있었다면 약간의 누락이 있는 입당원서에 대해서는 전화를 걸어서 흠결을 고쳤어야 할 것입니다. 아니라면 매우 불성실했다는 증거입니다.

설사 윤국장님의 말씀처럼 누락사항이 있었던 원서들을 임의로 제외시켰다고 하더라도 제가 13일(월)의 기자회견에서 제시했던 110장은 전혀 아무런 누락사항이 없던 입당원서였습니다. 여기에도 윤 국장님은 변명을 늘어놓고 계십니다. "이메일 주소 등이 빠졌습니다"라고 말입니다. 60대중반의 입당희망자중에는 이메일이 없는 분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설사 그런 기준이 맞다고 한다면 입당원서 중에서 통과된 것은 모두가 이메일 주소 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저희들은 입당원서 351장을 제출했습니다. 그 중에서 159장이 빠졌습니다. 통과된 192장에도 이메일 주소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심지어 이름조차 틀린 사람들까지 투표인명부에 있는 상황에서 이메일 주소가 없다는 이유로 입당원서를 누락시켰다면 이것 또한 스스로의 고의와 무능함과 불성실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한 점은 윤백선 국장님께서 기재부실 등을 이유로 나름의 기준에 따라 누락시켰다고 주장하는 입당원서의 당사자들이 13일쯤 바른정당 중앙당에서 "입당을 환영한다"는 문자를 받은 사실입니다.

원천적으로 누락시켜서 투표인명부에서 제외되었는데 나중에 입당이 되었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완전하게 기재된 입당원서를 중앙당에는 제출했지만 투표인명부에는 고의적으로 빠뜨리고 경선이 진행되는 기간에 중앙당의 당원등록업무가 처리됨으로써 경선 이후에 입당환영문자가 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상황을 설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는 불의와 탐욕으로 모든 것을 독선적으로 처리하고, 거짓으로 자신의 잘못을 덮는 일이 가능했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러한 부패와 부조리를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이 모든 상황의 책임은 오로지 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우리 남해에서 저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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