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성공 요소-교통,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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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성공 요소-교통, 먹거리
  • 남해타임즈
  • 승인 2017.03.21 10:44
  • 호수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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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은 살아있다(4)
문 부 경
전 남해마라톤 클럽 회장

| 독자기고 |

  마라톤 코스와 관련해 이순신장군의 전승지 노량, 남해대교 밑 주차장광장에서 마라톤이 개최된다.

자 우리남해를 보자. 주위 경치는 국내 최고이다. 동양최대 남해대교가 있고 제2대교 건설중이며 노량충렬사가 인접하여 이순신장군의 혼이 달림이들의 氣를 북돋아주고 30여개 먹거리횟집과 대교에서부터 반겨주는 벚꽃길 5㎞, 유채꽃길, 옛날 30년전을 연상하면 부산배 금성호,갑성호, 그리고 쾌속선 엔젤호의 시원하게 갈라지는 물결, 가히 환상적이다.

그런데 노량광장 주위에는 경기장 공간을 제외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게 흠이다. 남해대교를 지나서 19번 국도를 따라 진입하면 마라톤 참여차량과 다른 목적의 차량들로 붐비기 시작한다. 400m가량 진입하여 좌회전해서 경기장까지 가려면 차량은 일정한 장소에 주차시키고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노량주차장광장에는 대회를 진행해야하는 선수집결장소이므로 주차공간이 없다.

충렬사에서 설천 수원늘 도로주위에는 주로(경기)공간이기 때문에 주차공간은 부적합하고 노량대교밑에서 감암쪽 도로밖에 주차공간이 없다. 그래서 덕신마을일대 도로상이나 수원늘 위 도로상일대, 감암마을일대, 덕신분교일부 도로밖에 없는 실정이다. 2~3천여대의 차량 진출입과 주차공간문제를 어떻게 소화할수 있을지 교통행정당국의 지혜가 최대의 관건이다.  

전국대회를 가보면 그 지역마다 특산품과 먹거리가 풍부한 곳이 많다. 10㎞, 하프, 풀코스를 2~4시간이상 뛰고 나면 정말 목이 마르고 땀이 배출되어 배가 고프다. 주로상에 5㎞마다 음료수, 바나나, 초코파이, 이온음료 등을 비치하고 있으나 주로상에는 양껏 음식물을 취하게 되면 마라톤경기를 할 수가 없다.

경기가 끝난 후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무료제공음식인 물, 두부, 막걸리, 국수, 육개장과 각 참가팀 클럽마다 준비해온 먹거리가 푸짐하다. 이웃부스를 잘 만나면 다양한 먹거리를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그리고 맛사지라든지 구급약처방, 커피&차, 다양한 무료서비스가 중요하다. 군데군데 용변 해소코너 준비는 필수, 5월의 날씨는 여름의 길목이라 덥다 그러므로 충분한 남녀구분 사워장 시설도 필요하겠다.

노량일대 식당과 특산물판매는 식당번영회에서 현재보다 내일을 보고 친절한 써어비스와 저렴한 가격, 다양한 메뉴개발로 관광객이 타 지역인 삼천포나 하동지역에서  남해로 발길을 돌릴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관광은 남해에서 쓰레기만 버리고 지갑은 타지에서 열게 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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