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수협 해난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
군수협은 지난 13일 연근해 및 원양어선 해난사고 유자녀에 대한 학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금 32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안타까운 해상 추락사고로 불귀의 객이 된 저인망 어선선원 故 장 아무개 씨의 자녀 2명과 근해통발선원 故 서 아무개 씨의 자녀를 돕기 위해 남해군수협이 수협중앙회 해난사고유자녀장학재단에 장학금 지원을 요청해 매년 전달받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고인들의 자녀들은 매년 초등학교 70만원, 중학교 100만원, 고교 150만원, 대학교 300만원(1회)의 장학금을 졸업시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해군수협 김창영 조합장은 "가족을 잃고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는 유자녀들에게 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협에서는 해난사고 어업인의 유자녀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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