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초등학교 어린이는 안전한 스쿨존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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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초등학교 어린이는 안전한 스쿨존을 희망합니다!
  • 남해타임즈
  • 승인 2017.05.23 11:21
  • 호수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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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아 삼동초등학교학부모회장

| 독 자 기 고 |

`스쿨존( School Zone)`이란 초등학교 및 유치원 주출입문에서 반경 300m 이내의 주통학로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교통안전시설물 및 도로부속물을 설치,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삼동초등학교는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학생들의 통학로가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안전위협요소를 해결하여 안전한 통학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도 시급합니다.

삼동초등학교 주변 도로의 가장 위험한 요소는 과속 차량입니다.

학교 정문 앞은 국도3호선이 지나갑니다. 이 도로는 시속 60km 구간이지만 직선 내리막길이라는 특성상 많은 차들이 과속을 하는데도 횡단보도에 과속을 단속하는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린이 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과속 차량을 제재할 방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시설이 노후화되어 그 기능이 낮습니다.

도로에 설치된 미끄럼 방지시설, 어린이 보호구역 구간 표지, 그림으로 그려진 과속방지턱 등이 낡아서 운전자의 눈에 쉽게 띄지 않아 속도 감소 효과가 없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 과속에 있음을 알고, 반드시 서행할 수 있도록 안전시설을 정비해야 합니다.

학교 앞 삼거리는 차량의 통행량이 매우 많습니다.

학교가 위치한 동천마을은 식당, 마트, 금융기관 등이 밀집되어 있어 이를 이용하기 위한 주·정차 차량이 많습니다. 또한 남해군 대표 관광지인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 남해편백자연휴양림의 길목이다 보니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 차량의 통행도 빈번합니다. 주·정차 차량과 통행량이 많아질수록 운전자와 어린이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교통시설 및 교통체계를 어린이중심으로 변경하여야 합니다.

위와 같은 상황으로 삼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등하굣길이 불안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보호 받고 싶습니다. 특히, 스쿨존의 과속 차량을 단속할 수 있는 안전대책이 절실합니다. 우리 삼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대책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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