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현노인대학 찾아 3번째 짜장면 무료봉사 36년째 `생생반점` 운영, 중현청년회도 동행
남해읍 효자문 삼거리 옆 골목 안에서 생생반점을 36년째 운영 중인 신충옥 사장은 지난달 27일 중현노인대학에 직접 준비하고 만든 짜장면을 무료로 제공해 나눔의 귀감이 됐다.
신충옥 사장은 새벽부터 준비한 면과 짜장소스 등을 직접 준비하고 중현노인대학까지 배달해 1층 조리실에서 짜장면을 손수 만들어, 이날 수업에 참여한 14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으로 제공했다.
이날 신충옥 사장을 비롯한 중현지역청년회와 지역 봉사자들도 함께해 나눔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신충옥 사장은 "올해 중현지역청년회장도 맡고 고향 어르신들에게, 비록 작은 짜장면이지만 무료봉사를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눔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35년 동안 생생반점이 유지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다. 중현지역청년회와 지역 봉사자분들이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매번 행사를 위해 수고가 많은 그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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