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해성고등학교동문회 등반대회가 지난 9일 금정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동문회 선후배간 화합과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등반대회에는 부산을 비롯해 김해, 양산, 창원, 천안 등 타지역에 사는 동문들도 함께 참석해 해성인의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50여명의 동문들은 초읍 어린이대공원 정문 입구에서 만나 만덕고개, 남문을 거쳐 산성 공해마을에 도착하는 소요 코스로 등반했다.

산성 공해마을에 도착한 후에는 천하대장군 별관에서 등반대회 기념행사와 오찬을 즐겼다.

김성배 회장은 "먼 길 마다않고 찾아주신 동문들 덕에 또 하나의 재미있는 하루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오늘 행사를 통해 화합된 동문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동문회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금처럼 선후배가 함께 어우러지고, 집행부를 믿어주신다면 더욱 발전된 명품 동문회가 될 것"이라며 동문회에 대한 자긍심을 나타낸 후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오찬 후에는 기수별 친선 족구대회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8회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는 7회, 3위에는 13회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기수에게 주는 `최다 참가상`은 12회가 수상했다.

김미진 부산주재기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