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 넘치는 남상보건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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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 넘치는 남상보건진료소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7.18 14:44
  • 호수 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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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치매예방중점사업 건강체조사업 실시
남상보건진료소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치매예방중점사업과 건강체조사업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다.

서면 남상보건진료소(소장 정영둘)는 치매예방중점사업과 건강체조사업을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건강지킴의 역할을 소화하고 있어 주민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지난 1월 1일부터 매주 수요일, 금요일에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들은 많은 보건소에서도 실시하고 있지만, 유독 남상마을진료소에는 항상 2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진료소에서는 치매예방을 위한 그림 그리기, 숫자 맞추기, 웃음치료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3년 전부터 국민보험공단과 지역사회 연계사업으로 진행 중인 국선도(단전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나아가 지(智)·인(仁)·용(勇)을 고루 갖춘 전인적(全人的) 인간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수련법)는 인기가 높다.

정행동 강사의 세밀한 지도 덕분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늘 웃음꽃이 만발하고 있고, 처음에 작은 동작도 힘들었던 어르신들은 수준급 동작과 자신감을 갖고 운동한다.

정영둘 소장은 "많은 보건지소에서 활동했지만 남상마을은 참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항상 딸처럼 저를 대해주시고, 갖가지 음식들과 작은 소식 하나라도 공유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여러 프로그램을 함께한 시간이 누적되니 어르신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복순(77세), 이경자(76세) 씨는 한 목소리로 "정영둘 소장님과 정행동 강사님 덕분에 살 맛이 난다. 처음에는 연필 잡는 것도 두려웠고, 국선도라는 운동도 처음이라 낯설어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두 분의 친절한 지도방식은 우리마을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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