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만들기, 인기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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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맥주 만들기, 인기 `상승` 중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7.09.07 10:22
  • 호수 5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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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인력개발센터 하반기 새 프로그램들 호응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 하반기 새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수제맥주 만들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열린 교육 장면이다.

남해군 여성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 하반기 새 프로그램들이 인기리에 순항중이다. 많은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수제맥주 만들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새 프로그램들인 보드게임지도사 과정을 비롯한 꽃차소믈리에, 줌바&피트니스, 우리춤, 한식조리기능사 과정, 한지공예, 퀼트(바느질 수공예) 등이 추가로 개설됐다. 이들 중 몇몇 강좌는 신청마감에도 불구하고 추가 신청자들이 있어 센터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여름특별강좌인 수제맥주 만들기는 다가올 독일마을 맥주축제에 맞춰 군민들의 관심도를 증가시키고 다양한 맥주를 직접 만들어 마시며 사업과 연계할 수도 있어 인기가 높다. 

매주 금요일 밤이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맥주를 만들기 위해 20여명의 교육생들은 여성인력개발센터 조리장에 모여 2주 전 첫 시간에 숙성시킨 맥주를 맛보고 다시 2주간 숙성시킬 맥주를 만들었다. 

와인 소믈리에처럼 맥주 소믈리에인 씨서론(Cicerone) 전문가 과정을 밟고 있는 이뉴미 맥주전문강사는 "각 지자체마다 특수 맥주를 개발하고 있다. 남해도 남해색깔을 지닌 맥주가 필요하다. 맥주는 주류를 넘어 다양한 맛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음료문화에 올라섰다. 현재 과정에서는 2달이라는 짧은 기간과 초급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앞으로 남해군도 독일마을과 연계할 수 있는 맥주문화에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서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처음 개설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공간인 제약을 비롯한 가열에 필요한 화력과 급속 냉각을 시킬 수 있는 기계 등이 부족해 시간과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되는 아쉬움을 전했다.
오는 29일 종강하는 수제맥주 만들기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일찍 종강해 교육생들의 아쉬움이 벌써부터 묻어나오고 있다.

이들은 교육이 끝나도 계속 모임이 이어져야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자신만의 맥주를 넘어 남해 맥주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맥주의 알코올 도수 비율을 알기 위해 비중재기를 하고 있는 이뉴미 맥주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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