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군향우회, 평창에서 워크숍으로 우애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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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군향우회, 평창에서 워크숍으로 우애 다져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7.11.09 11:00
  • 호수 57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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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문학관 월정사에서 가을 만끽

재경 남해군 향우회(회장 박경호) 임원 워크숍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군향우회 회장단과 고문, 자문위원, 전임 회장단 모임인 향명회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우회 임원들간 단결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4일 오전 양재역에서 출발한 임원들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평창으로 향했다. 목적지는 향우회 장동규 고문이 운영하는 `뷰 707` 펜션. 박경호 회장은 "워크샵 준비를 위해 고생한 박현후 사무국장을 비롯한 사무국 소속 직원들과 곽인두 운영위원장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린다"며 "특히 오늘 모임을 더욱 빛내 준 향명회 백상래 회장님 이하 김동규 총무님 그리고 참석해 주신 고문님 자문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일행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스키장과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작가의 생가와 문학관을 둘러봤다. 이효석 문학관에서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문학의 열정을 꽃피웠던 이효석 작가의 생애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보냈다. 

 

평창군 면온면 해발 707 고지에 위치한 `뷰 707`팬션에 도착한 군 향우회 임원들은 저녁 겸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서둘렀다. 힘을 모아 행사장 세팅을 마친 후 저녁식사와 여흥시간이 이어졌다. 박현후 사무국장 "향우회가 워크숍을 온다고 해서 하늘도 놀라 따뜻하게 맞아주는 것 같다."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박경호 회장은 정식 인사말을 통해 "웰빙이란 말은 오늘 우리들처럼 좋은 곳서 맘껏 즐기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웰빙의 가장 큰 조건은 평등과 배려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오늘 저녁 서로 공경하고 배려하면서 멋지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연장자인 정풍길 고문의 축사와 향명회 백상래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백상래 회장은 "향명회는 군 향우회 발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석홍 회장의 `남해는 영원하라`라는 건배사에 맞춰 즐거운 2부 여흥시간이 이어졌다. 

이튿날 평창군 진부면에 위치한 월정사에서 깊어진 가을을 만끽한 후 워크샵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 선임한 후 추인받기로 했던 차기 회장은 다음 4/4분기 향우회 임원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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