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시금치가 제철 맞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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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시금치가 제철 맞아 `최고`
  • 이충열
  • 승인 2017.12.21 14:03
  • 호수 5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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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맞고 자란 시금치 소비자에게 인기 생산량 전년대비 80% 증가 총수익도 2억원 늘어

해풍 머금고 자란 남해 시금치가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수확량은 지난해의 180%이상 늘고 총 수익도 2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이 최근 공개한 올해 남해시금치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초순 초매식을 갖고 본격 출하한 남해시금치가 지난 15일 기준으로 생산량은 총 2173톤, 수익은 3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생산량은 80% 증가하고 수익은 약 2억원 정도가 늘어났다. 1kg당 거래가격 역시 1749원을 기록해 평년보다 웃도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남해시금치는 겨울철 노지에서 재배해 해풍을 맞고 자라 잎에서 부터 뿌리까지 영양분이 고르게 분포돼 있고 타 지역보다 당도가 뛰어나 맛이 좋으며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겨울철에 수확한다.

비타민 A가 채소 중에서 가장 많고 비타민 C와 칼슘, 철분이 풍부한 알카리성 식품인 시금치는 우울증과 치매예방, 변비와 빈혈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뽀빠이가 즐겨 먹던 완전식품 슈퍼푸드로 잘 알려져 있다.   

연간 생산액이 200억원 규모인 남해시금치는 겨울철 남해군을 대표하는 작물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등지에서 유명 대형마트와 가락동시장을 비롯한 도매시장과 재래시장 쪽으로 팔려나간다. 

또한 시금치 가격 안정화와 고소득 상품화를 위해 남해마늘연구소 측과 연계해 즉석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 크리스피롤 등 가공 식품을 개발 출시했으며 지난달부터 우체국 쇼핑몰 등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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