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산행 기원한 재경 남해군향우산악회 시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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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기원한 재경 남해군향우산악회 시산제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8.04.16 15:46
  • 호수 5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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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여명 참석해 산악회 발전 다짐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회장 최명호) 시산제가 지난 25일 재경 향우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산 자락에서 봉행됐다. 최명호 군향우 산악회장과 박경호 재경남해군 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군향우회 임원진과 김재일(읍) 손복주(삼동) 박대표(서면) 고중식(설천) 회장 등 각 읍면 향우회 회장, 구덕순(남해여중), 박동철(남중·제일고), 정효남(남해고) 회장 등 동문회 회장들도 대거 참석 시산제에 마음을 모았다.

  최명호 군향우산악회 회장은 "향우 산악회 시산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산악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향우들과 함께 산에 오른 박경호(얼굴사진)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신년인사회 이후 이렇게 큰 행사를 치루게 되어 기쁘다. 오랫동안 시산제에 참가했는데 오늘처럼 따뜻하고 좋은 날씨는 처음이다. 뭔가 올해는 좋은 기운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산악인 서춘실 산행대장과 정옥두 부대장이 산악인 선서를 진행했으며 전통 제례의식에 따라 시산제가 봉행됐다. 최태수 산악회 운영위원장은 "재경 남해군 향우회 회원들은 건강한 산행을 기원하며 조촐한 제물을 마련했으니 삼성산 관악산 산신령 함께해 주소서"라는 초혼문을 낭독했으며 이윤원 전임 읍향우회 회장이 "회원들의 건강과 안녕에 대자연의 축복을 기원"하는 축문을 올렸다. 최명호 산악회장이 초헌관으로 첫 잔을 올렸으며 두 번째 아헌관은 박경호 군향우회 회장이 술 잔을 올렸다. 신에서 술을 올리는 헌작 순서에서 각 읍면별 산악회가 제사상 앞으로 나와 술잔을 올리고 절했다.

한편 매년 시산제에 가장 많은 회원이 참석하는 읍면 산악회는 최다인원상을 시상하는데 이날 시산제에서는 설천면과 남면이 각 20명씩 참석해 상금을 받았다. 특히 설천면은 김기석 향우가 선물한 단체복을 입고 참가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66년 말띠 모임들도 대거 참석해 시산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시산제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각 읍면 별로 도란도란 모여 앉아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었으며 아쉬운 정담은 생맥주 집에서 뒤풀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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