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3일 오전 10시 40분 공식발표
‘제9회 독일마을맥주축제’가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인해 전면 취소됐다. 남해군은 지난 3일 오전 10시 40분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남해군은 2일(화) 오후 7시 “태풍 북상에 따라 당초 6~8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9회 남해독일마을맥주축제가 다음 주인 12일(금)~14일(일)로 연기될 수도 있다. 연기 여부는 4일 목요일에 최종 결정된다”고 알려왔다. 그러나 밤사이 태풍 콩레이 북상 속도가 빨라지고 이번 주말 전국 대부분이 태풍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3일 오전 맥주축제 취소를 전격 결정했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6일(토)과 7일(일) 이틀 동안 삼동면 물건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11회 남해군수배 보물섬 요트대회’도 함께 취소된다고 밝혔다.
남해군 관계자는 “축제기간 중 태풍이 남해안을 관통함에 따라 방문객들의 안전 담보가 어려워 부득이 축제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재 설치된 맥주축제 무대를 재설치 사업·예산·일정 등을 비롯한 공연 팀 일정 조율도 어려운 상황이라 축제를 연기하지 못하고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기다리는 여러분들께 선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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