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 축구부는 남해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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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초 축구부는 남해의 자랑"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1.31 15:33
  • 호수 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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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위해 버스 구입비 지원금 500만원 남몰래 기탁

미니 인터뷰 | 남해초등학교 축구부 출신 김도혁 선수

자신의 후배들과 함께한 훈련 끝에 김도혁(1992년생, 포지션 미드필더) 선수는 가장 먼저 축구부 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모교 축구부 버스
김도혁 선수는 "남해초 축구부는 남해군민들께서 자랑스러워해야 한다. 그만큼 전국적으로 명성이 대단하고 남해군을 홍보하고 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축구부 버스 지원을 위해  많은 도움의 손길에 감사하다"며 "저도 개인적으로 후원할 예정이고, 여러 방면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혁 선수는 "매년 휴가 때마다 모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함께한다. 박진희 감독님이 저를 키워주셨기 때문에,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도울 것"이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김도혁 선수는 인터뷰를 마치고 난 며칠 뒤, 후배들을 위해 축구부 버스 구입비 지원금 500만원을 조용히 기탁해 선배로서의 모범을 보였다.

남해초 축구부, 그때와 지금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보다 매년 실력이 늘어서 볼 때마다 놀란다"며 "예전에는 한 골, 한 골이  큰 성적을 거둔 것 같았는데, 후배들은 대회 입상과 우승이 당연시 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김도혁 선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특히 김도혁 선수는 축구 명문대학교인 연세대학교를 나온 김도혁 선수는 "해성중·고, 연세대학교 등을 나왔지만 남해초가 단연 최고"라고 말했다.

포부와 계획
김도혁 선수는 "아직 저를 모르시는 군민들이 많을 수도 있다"며 "더 성장해서 고향 분들이 다 알 수 있도록, 남해를 알리는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특히 "저는 우리 후배들이 도혁이 형과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 하도록, 어디서도 남초인이라는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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