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권역, 상권 경제 어떻게 꽃피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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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권역, 상권 경제 어떻게 꽃피울까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9.04.17 15:51
  • 호수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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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활성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가져
난등골에 조성된 튤립 꽃밭. 이곳은 지난해 9월 노량대교 개통에 따라 남해의 관문인 설천면 노량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을 위해 설천면행정복지센터가 조성했다.<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이 노량지역의 과거 명성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노량권역활성화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지난 9일 설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가졌다.

노량권역(노량·왕지·감암·덕신·월곡) 마을이장과 번영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량권역활성화 TF팀 단장인 노영식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0월 노량권역활성화TF팀을 구성해 지난 1월까지 발굴, 확정한 21개 사업계획의 추진상황을 밝히고 주민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노량오션파크는 경제성 문제로 우선 난등골 일대에 꽃밭을 조성해서 관광객을 유입하는 방안을 먼저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꽃밭 부지의 비싼 임대비용과 임대를 거부하는 답주도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량·왕지 소규모축제는 꽃밭 조성 이후로 미뤄졌으며, 대신에 지난해 남해군이 매입한 남해대교 앞 남해각이 리모델링 후 개관할 때 `노량벚꽃길 따라 남해대교 추억찾기`라는 소규모 축제를 연다는 계획이다.

추진상황 설명을 들은 주민대표들은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는데 △충렬사에서 왕지로 이어지는 해안도로가 노선버스 다니기도 힘들만큼 협소해 확장 필요 △벚꽃길이 끊기는 느낌이 없도록 추가 식재해 확장하자 △사업계획들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행될 수 있게 해 달라 △난등골 꽃단지 주민협조를 받아 잘 조성 되게 해 달라 △레인보우전망대 입구가 감암에 있어 접근성이 부족하니 남해대교 아래로 입구를 하나 더 만들어 달라 △경관조명 빛깔 수를 늘려서 생동감을 더해 달라 △감암 등의 안내표지판 크기가 작으니 확대해 달라 △과속방지턱이 너무 높아 차량파손이 우려되니 개선 필요 △거북선과 연계해 갑옷대여소를 개설 해 달라 △자암김구 선생의 남해적려유허비 동선에 벚꽃벽화 그려 유인하자 △청소와 주차 등에 관한 상가 주민들의 자정노력도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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