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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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활성화사업은 적극적인 주민 참여가 필수"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6.24 12:34
  • 호수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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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변마을 활성화계획안 주민설명회 17일 열려...계획안 선정 여부 8월에 확정

 남해군이 남해읍 서변마을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7일 서변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군 관계자 및 연구용역업체 관계자,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활성화계획(안) 개요 보고와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5월 서변마을은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준비하면서 `주민참여와 콘텐츠 확보`를 위한 서변리마을재생대학을 연 바 있다. 또 남해군은 남해읍 전통시장, 서변마을, 봉전마을 3개소를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히기도 했다.
 이날 보고된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안)을 보면 마을재생대학 주민들이 도출한 5가지 비전 중 △`수리수리 마을수리`, `니캉내캉 체인지업!`, `오시다, 미래의 서변마을로!`가 채택, 150억원가량의 예산으로 △공공주거 플랫폼 조성사업,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사업, 마을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남해읍 서변리 300-2번지 일원 10만㎡에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사업 세부사항으로는 공공주거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공유기숙사(공공임대주택) 조성, 노후주택 리모델링 및 순환형임대주택 조성, 노후주택정비사업을 실시한다.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사업에는 유휴공간 활용한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마을주차장, 마을마당 조성 등이 포함된다. 마을커뮤니티 활성화상업으로는 함께사는 청년 시범마을 프로그램, 거버넌스 운영, 주민주도 공모사업, 주민역량강화, 마을유지관리사업 등을 벌인다. 
 용역업체 관계자는 조사 결과 서변리는 국유지보다는 사유지가 많고 접도율이 떨어지는 노후 건축물이 많은 대신 공원, 공공주차장 등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에 새로운 주거공간 대상지 중에서 노후 주거지를 정비하고, 자투리땅을 텃밭, 공원, 쉼터 등으로 활용, 마을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 참여와 사유지 매입, 주택수리에 대한 주민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가 끝나고 주민들은 경로당 등 공공시설과 도로 및 주차장 정비, 노후주택 수리에 관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6월부터 7월 중순까지 주민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된 계획안으로 7월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7월말에 사업 신청이 완료되고 나면 8월에 현장평가, 심사위원 방문, 발표 평가 등이 이어지고, 이를 통해 서변마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수연 기자 nhs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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