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 모의법정한마당서 배성혜 2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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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 모의법정한마당서 배성혜 2위 수상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6.24 15:06
  • 호수 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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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법정 참여 소감문 │ 변호인 役 배성혜
배  성  혜
남해고 2학년 1반

사실 법에 대해 무지한 사람이라 모의법정을 참가한다고 했을 때 걱정부터 앞섰다. 과연 내가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가장 컸던 것 같다.
이번 모의법정은 영화를 보고 소감문까지 작성해야 한다고 해서 확실히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조원과 함께 이왕 하는 거 사명감을 갖고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모든 과정에 임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대한민국 법원 사이트에 들어가서 관련된 법 지식이나 사건들에 대해 찾아보기도 했다. 혹여나 나의 실수로 남에게 잘못된 법적 지식을 심어주게 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에 시나리오를 쓰고 수없이 고쳤던 것 같다. 마치 내가 진짜 변호사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피고인의 미래가 내 변호에 달렸다고 생각하니 더욱 열심히 하게 되었다.
정말 모의법정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다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법적 지식이 전혀 없으니 힘들었지만 흥미롭기도 했다. 특히 사건을 법원 기록에서 참고해 재구성 할 때 소설을 쓰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 재밌기도 하고 실제로도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만드는 거라 어렵기도 했다.
실제로 우리가 쓴 시나리오로 법정 상황을 연기할 때는 정말 떨리기도 많이 떨리고 많은 대사량에 또 놀랐다. 실제 변호사, 판사님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러운 순간이었다.
다른 조 친구들이 연기도 훌륭했고, 사건 스토리도 있었기에 우리 팀은 제발 3등만 하자는 생각뿐이었는데 또 1등을 하게 된 것도 굉장히 놀랍고 감사했다. 영화를 보고 배심원단의 중요성을 알고 강조했기에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장 크게 든 생각은 법의 주인은 국민이므로 우리가 꾸준히 법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모의법정은 법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소중한 기회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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