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산 청정재료와 최고 예비 셰프들의 즐거운 만남
상태바
남해산 청정재료와 최고 예비 셰프들의 즐거운 만남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06.24 15:13
  • 호수 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과 제21회 졸업작품전시회 열려

남해 특산물 활용한 창작요리 270여점 선보여

전시회서 만난 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과 학생들과 일식 부문 정희범(오른쪽에서 세 번째) 교수.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 호텔조리제빵과가 제21회 졸업작품전시회를 지난 12, 13일 양일간 조리과학관에서 개최했다.
 호텔조리제빵과 2학년 학생 60여명은 `21세기 식문화의 선구자`라는 슬로건으로 6개 분야(서양식·한식·일식·과채조각·제과제빵·커피 및 조주) 270여점의 조리 창작품을 선보였다. 12일 개막식에는 장충남 군수와 홍덕수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조리관련 인사, 동문, 주민들이 참석해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전시작품을 보면 `서양식` 부문은 남해 농수축산물을 이용해 만든 서양식 코스요리에 초여름 정취를 담았고, `한식` 부문은 남해 특산물을 이용해 산뜻한 봄의 향기를 우리 고유의 전통한식에 담아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일식` 부문은 `해녀의 메아리`라는 주제로 남해 해역에서 어획된 각종 수산물로 만든 특별한 일식요리 작품을 냈다. `제과제빵` 부문은 세계 각국의 빵, 디저트, 초콜릿, 웨딩케이크의 화려함 속에 전통미를 가미해 표현했고, `커피 및 조주` 부문은 남해 특산물을 활용한 특수 칵테일 및 커피 창작품을 현대적 감각을 살려 선보였다. `과채조각` 부문은 남해에서 생산되는 과일과 채소를 이용해 학(鶴), 용(龍), 수박카빙 등의 작품을 이번 전시회의 특성에 맞게 구성했다. 

졸업작품전시회에 선보인 각종 요리 창작품들.

 이번 작품전에는 지난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9대한민국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수상 작품들도 전시됐다.
 호텔조리제빵과 과대표 이도원 학생은 "2년 동안 갈고닦은 성과물인 창작요리를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학교에서 배운 실무와 올바른 인성으로 국내외 외식산업 현장에서 자신있게 일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전 지도를 맡은 권오천 호텔조리제빵과 학과장은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갖추고 현장실무형 실습을 통해 사회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hsd@hanmail.net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