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향우회·여성협의회 남해마늘 판매 팔 걷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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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향우회·여성협의회 남해마늘 판매 팔 걷고 나서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9.08.13 11:43
  • 호수 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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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판매 소비촉진 행사와 잠실역 농산물 판매장에서 자원봉사

수매가격이 낮아 지역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는 마늘 판매를 위해 재경 향우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재경남해군향우회(회장 구덕순)는 지난달 26일 농협 하나로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열린 `경상남도 마늘·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경남 농산물 특판전 개장식`과 잠실역 `찾아가는 남해특산물 대도시 특판전에 참석해 남해 마늘과 농작물 판매에 열을 올렸다.
이날 오전 양재동 농협 하나로유통에서 열린 행사에는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과 김경곤 고현면향우회장, 탁연우 여성협의회장, 이무현 청년협의회장 등 재경 향우회 임원진과 여성협의회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가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장충남 군수 등과 미래 먹거리 세대인 어린이 25명이 함께해 마늘과 양파 장아찌를 만들었다.
참석한 구덕순 향우회장과 재경향우들도 앞치마를 두르고 장아찌 담기 행사에 동참했다. 구덕순 회장은 "제철에 나는 마늘로 장아찌를 담아두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고 소비도 촉진되니 일석이조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서울사람들이 농촌의 현실을 알고 마늘을 많이 사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재동 행사가 마무리된 후 재경 향우들은 잠실역으로 자리를 옮겼다. 25일과 26일 이틀동안 잠실역 2호선 대합실에는 보물섬 남해 클러스트조합공동법인이 준비한 농산물이 판매됐다. 특히 잠실역 행사장은 지난 4월 서울교통공사와 남해군이 우수농산물 소비촉진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세 번째로 열렸다.
1일 평균 이용객이 강남역 다음으로 많은 잠실역인 만큼 남해 농산물은 서울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특이한 모양으로 눈길을 끈 땅콩호박과 남해산 마늘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으며 단호박과 건고사리 등 주최측이 준비해 농산물을 완판했다.
윤기준 조공법인대표이사는 "서울 향우님들이 적극적으로 도와 주셔서 준비해온 물건을 모두 완판할 수 있었다"며 "세번째 행사인데 잠실역 반응이 가장 좋다. 다음엔 더 좋은 상품 더 많은 농산물로 서울시민들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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