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타파, 남해군도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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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남해군도 피해 속출
  • 전병권 기자
  • 승인 2019.09.22 18:59
  • 호수 6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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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5시까지 시설물 피해 10건 발생
22일 오후 4시께 남면 가천마을 암수바위 인근 쓰러진 나무.(사진제공: 남해군청 안전총괄과)

 

현재 경남과 부산, 울산권을 지나고 있는 제17호 태풍 타파(TAPHA)가 남해군에도 많은 피해를 안겼다고 남해군 안전총괄과는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집계결과에 따르면, 공공시설물 피해는 8건이고 사유시설물에 대한 피해는 2건으로 집계돼 총 1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으로는 남면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상주면 2건, 미조·설천면이 각각 1건씩 조사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고, 항간에 떠돌던 도내 학교 휴교령이나 등교시간 변경에 관한 소문은 교육 당국의 공식입장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 종류는 가로수나 도로 인근 나무가 쓰러진 피해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관광안내표지판이나 도로표지판이 쓰러진 경우, 미조면 송정솔바람야영장 옆에는 맨홀펌프장이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남해군과 남해소방서는 피해 현장으로 즉각 현장 출동해 응급복구를 했고 진행 중인 곳도 있다고 전했다.

22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남해군 강수량.

한편 태풍 타파는 오는 저녁 9시 부산 남쪽 약 80km 해상 방향으로 이동하고 23일 새벽 3시에는 독도 남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해 오후 3시를 기점으로 한반도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해가 속출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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