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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지로 부활한 폐광, 태양의 후예 만나 더 빛나

기사승인 [665호] 2019.10.07  13: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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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취재 | 매스미디어 시대, 관광남해가 가야 할 길 ④

삼탄아트마인, KBS2 <태양의 후예> 촬영장으로 사용
아시아권 팬들까지 발길 이어져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삼탄아트마인. 한국 근대사의 경제 부흥기를 이끌었던 삼탄아트마인(대표 손화순, 개장 2013년)의 전신인 탄광이었던 이곳은 2000년대 초 생명을 다하게 됐다.하지만 정부의 `폐광지역 복원 사업`에 따라 예술문화의 장으로 부활, 그 후 의욕 있는 예술가들에게 개방된 아티스트-인-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서로 협력하며 더 나은 예술세계를 열어가 명실상부한 강원도의 명소로 자리 잡게 된다. 그렇게 재생된 폐광은 수많은 이슈를 낳았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년 2월 24일부터 4월 14일까지 방영, 최고시청률 38.8%)를 만나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권의 팬들까지 불러 모으게 됐다. 폐광이 예술단지로, 예술단지가 매스미디어와 만나 효과를 낸 삼탄아트마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삼탄아트마인의 전경 중 일부.

삼탄아트마인이란
 광부들의 애환과 폐광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대한민국 제1호 문화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 삼탄아트마인(대표 손화순)은 1964년부터 38년간 운영해오다 2001년 10월 폐광된 삼척탄좌 시설이 창조적인 문화예술단지로 되살아나고 있다. 이곳은 정부의 `폐광지역 복원 사업` 계획에 따른 지원금과 150개국에서 수집한 10만 여점이 넘는 예술품과 선진적인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채워지고 있다.
 이제 삼탄아트마인은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작업 공간이자 정선군민들의 문화 향유의 공간,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할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손화순 대표는 "2016년 동남아를 들썩였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을 유치해 국내는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는 관광지로 급부상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또 관광객 유치 성공은 인구 증가에도 기여하는 등 생각지 못한 폐광산의 가치를 발견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탄아트마인이 보존한 광산운반장의 내부.

삼탄아트마인의 지역순환역할
 삼탄아트마인은 우선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정선군은 지리적으로 비교적 수도권과 수도권 남쪽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방문하려면, 최소 1박 이상을 할 수밖에 없는 코스를 짜야한다. 즉, 삼탄아트마인을 방문하기 위해서 다른 관광지까지 방문하는 코스를 짠다는 뜻이다.
 또한 삼탄아트마인은 정선군민을 기본적으로 5명 상시고용하기 때문에 고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고, 긴 여름휴가나 방학기간에는 10명이 넘는 일용 근로자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일자리 확충에도 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과거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근간이었던 석탄산업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적 현장을 최대한 보존하고 있다. 또 산업일꾼으로 불리던 광부들의 삶과 애환이 어떠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라는 역사현장의 보존이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여자 주인공 송혜교 배우가 납치됐던 장면을 촬영 곳에는
바닥에 스크린을 통해 촬영장면을 상영하고 있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자 주인공 송중기 배우
가 머물렀다는 방.

 손화순 대표는 "삼탄아트마인은 시작부터 단계적 개발을 목표로 마스터플랜을 구상했다"며 "1단계 삼탄아트센터와 2단계 원시미술관, 공연장이 완성된 만큼 이제 3단계 FUN을 입힐 차례"라고 강조했다. 흔적과 소생을 콘셉트로 하는 삼탄아트마인이 폐광산의 흔적과 문화예술이라는 소생을 덧입혔으니 이제는 한발 더 나아가 재미와 즐거움을 입히면 전국 최고의 문화예술관광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문화사업이 쉽지는 않다. 문화사업이 잘되면 대박 난다고들 말하지만 접근 방법에 따라 쉽게 대박이 날 수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 그 자체가 모두 문화인만큼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또 소신을 갖고 조금씩 앞으로 걷다 보면 목적에 이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삼탄아트마인을 소개하는 안내원은 "실제로 태양의 후예가 방영될 때는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관광객이 찾아왔다"며 "지난해와 올해 들어서는 드라마가 방영될 정도는 아니지만 처음 개관보다는 확실히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다"고 설명했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 본 취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전병권 기자 nhsd@hanmail.net

<저작권자 © 남해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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