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자 작가 초청 수필 창작교실 심화과정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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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자 작가 초청 수필 창작교실 심화과정 개강
  • 최경호 시민기자
  • 승인 2019.10.07 18:04
  • 호수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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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평생학습관 주최 12주 과정

남해군 평생학습관에서는 수필 창작교실 심화과정을 지난달 2일부터 11월 18일까지(12주) 개강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필 창작교실 심화과정은 지난해 12월 초 김희자 작가를 초청해 실시한 2차례 강좌가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아 남해문학회의 요청으로 남해군평생학습관의 평생학습강좌로 신설됐다. <사진>
김희자 작가는 남면 가천 다랭이마을에서 태어나 한국방송통신대학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계간 <수필 세계>라는 작품으로 신인상을 수상해 등단했다. 이어 제1회 천강문학상 대상을 받고 제1회 목포문학 문학상, 제2회 대구일보 경북문화체험 전국수필대전 은상 등 다수 입상하며 대구 수필가협회, 수필세계작가회, 수필사랑문학회 회원으로 꾸준히 대구에서 수필 창작을 하고 있던 중 지금은 홀로 계신 어머님의 병간호를 위해 남해에 귀향했다. 김희자 작가는 첫 강의에서 "사람마다 남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데 수필을 통해 그 앙금을 풀어내고, 상처가 치유된다"고 말했다.
특히 김희자 작가는 "수필은 체험했던 것을 쓰는 것이지만 재미와 의미가 있어야 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주어야 한다. 체험했던 것을 사물로 형상화하여 철학적인 글을 남기는 것이 문학작품을 이루는 길"이라며 "무형식이라고 하지만 쓰면 쓸수록 어려워지는 것이 수필이다. 좋은 수필을 쓰기 위해서 많이 읽고 쓰고 생각하고 퇴고하며 몰입하여야 한다. 마지막 퇴고는 수필의 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시민기자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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