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대교 케이블밴드 5곳 늘어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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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대교 케이블밴드 5곳 늘어짐 발생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10.14 16:22
  • 호수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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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청 "태풍 `타파`영향, 장력엔 문제없어 정상 통행"

지난해 9월 12일 개통한 노량대교 케이블 밴드에 일부 변이(늘어짐 현상)가 발견돼 관계기관과 시공사가 긴급 점검과 복구에 나섰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진주국토관리사무소은 지난달 22일 제17호 태풍 `타파`가 지나간 뒤 지난달 29일 한국시설관리안전공단과 시공사가 진행한 노량대교 안전점검에서 행거 로프를 주 케이블에 연결하는 케이블 밴드 5곳이 늘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밴드 변이를 파악해 주 케이블 장력 시험을 확인한 결과, 당초 설계 때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다리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변이가 발생한 케이블 밴드는 주 케이블 상단 부분으로 알려졌다. 당초 2군데에서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 조사에서 3곳이 더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육안으로 변이여부의 식별이 가능한 5곳 외에도 23곳의 케이블밴드에서 데이터상 변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7일 현재 케이블 밴드 14개의 조임공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이번 주 내로 전수조사를 마치고 케이블 밴드 조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 밝혔다.
케이블 밴드는 현수교 주탑과 상판을 지지해주는 주 케이블과 행어 로프를 연결하는 중요한 안전시설이며, 노량대교 케이블 밴드는 모두 118곳이다.
지난 2일 남해에 상륙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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