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의 파이터 박동진, FC서울로 이적
상태바
근성의 파이터 박동진, FC서울로 이적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8.01.11 10:20
  • 호수 5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비라인의 다양성과 안정감 높이는 역할 기대

남해출신 프로축구선수 박동진이 광주FC에서 FC서울로 팀을 옮겼다.

2018시즌 명예회복을 위한 혁신과 변화를 준비중인 FC서울은 그 첫 신호탄으로 올림픽 대표 출신의 젊고 파이팅 넘치는 수비수 박동진(23)을 선택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새롭게 변화된 FC서울을 만들기 위해 합류한 `레드 파이터` 박동진은 빠른 몸놀림을 근간으로 한 뛰어난 대인방어와 탁월한 수비 능력이 강점인 수비수 자원이다. 182cm의 중앙 수비수 치고는 다소 작은 체격이지만 상대를 끝까지 제압하는 끈기와 투쟁심 넘치는 다부진 플레이로 그 단점을 강점으로 변화시키는 선수다. 특히 승리를 향한 투지와 팀을 위한 헌신으로 무장한 박동진의 플레이 스타일은 2018시즌을 준비하는 FC서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강릉 문성고와 한남대를 거쳐 2016년 광주F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박동진은 입단 첫 해 K리그 24경기를 소화하며 단번에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에도 K리그 33경기에 출전해 거의 모든 경기를 소화하다시피 하며 완성된 수비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FC서울은 K리그의 차세대 수비수로 평가받는 박동진의 영입으로 2018시즌 더욱 강력하고 견고해진 수비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포지션인 중앙 수비와 함께 측면 수비수로써의 능력도 품고 있어 향후 수비라인의 다양성과 안정감을 높이는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박동진은 다음달 2일부터 팀에 합류, 6일부터 진행되는 스페인 전지훈련에 참여해 2018시즌의 준비를 시작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