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향우회 카페 사람들, 세계문화유산 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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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향우회 카페 사람들, 세계문화유산 답사 시작
  • 하혜경 서울주재기자 기자
  • 승인 2018.10.11 16:33
  • 호수 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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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세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투어 진행

향우들의 온라인 보금자리인 남해향우회 카페가 고궁투어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답사를 시작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오행순 카페지기는 "조선 왕들이 잠든 왕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정도로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장소다"라며 "한글날을 앞두고 세종대왕이 잠든 영릉과 명성황후생가를 둘러볼 수 있는 여주를 10월 행사 코스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덕순 재경 남해여중 동창회장과 감충효 노남회 회장을 비롯해 남해향우회 카페 회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아침 10시 30분 여주역을 출발하는 여주관광투어버스에 탑승한 일행들은 여주시 능서면에 위치한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을 둘러보았다.

감충효 노남회 회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왕인 세종대왕릉을 한글날을 앞두고 참배할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오늘 이곳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서 한 해 마무리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참가자들은 고려 말 고승인 나옹선사가 잠든 `신륵사`와 명성황후 생가를 방문하고 깊어가는 가을을 정취를 만끽했다.

남해향우회 카페 회원들은 매달 첫째 일요일 서울인근지역 세계문화유산을 찾아보는 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수원 화성 둘레길을 걸을 예정이다. 오행순 카페지기는 "수원 화성도 유네스코 문화재로 등록된 곳이다. 많은 카페 회원들이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화성 걷기행사는 오는 11월 4일(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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