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고 앉아 있네, XX 같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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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앉아 있네, XX 같은 게"
  • 한중봉 기자
  • 승인 2019.10.14 16:55
  • 호수 6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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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의원 국감장서 `막말` 파문,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 공개 사과
여상규 국회의원이 지난 7일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서 여당의원에게 막말을 해 파장이 일었다.

지난해 1월 과거 판사 시절 내린 간첩조작 사건 판결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해 파문을 일으켰던 여상규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여당의원에게 막말을 해 파장이 일었다.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서 자신의 신상 발언에 반발하는 김종민 의원을 향해 "누가 당신한테 자격을 받았어. 웃기고 앉아 있네. 진짜 XX 같은 게. 아주"라고 발언했다. 여 위원장의 발언은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여 의원은 이에 앞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신이 피고발인으로 포함된 `패스트트랙 사건`에 대해 송삼현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정치의 문제다. 검찰이 손댈 일이 아니다"라고 말해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외압`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8일 현재 각종 언론에서는 여 의원의 막말 파문을 다루고 있는데다 민주당에서 여 의원을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밝혀 파장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여 위원장은 "김 의원 말에 화가 나서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그때 흥분한 건 사실"이라며 "정확한 표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런 말을 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공개 사과했다.
한편, 여 의원은 지난해 1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이 과거 판사시절 내린 간첩조작 사건 판결과 관련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웃기고 앉아있네"라고 말했고 재차 묻는 질문에 여 의원은 "이 양반이 정말!"이라고 역정을 내 하루 종일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이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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