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남해향우회인 양남회(회장 장해주)는 지난 11일 오목교역 인근 `제주바당`에서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장해주 회장, 하재우 전임회장, 김수경 사무국장, 심휘정, 백상봉, 안희철, 김부길, 박중림, 금동숙 회원이 참석했으며 신입회원으로 김지자, 정성환 향우가 참석했다. 또한 정경충 서면향우회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수경 사무국장은 참석한 회원들에게 건강하게 참석해 주어 감사드리며 불참한 회원들의 근황을 알리고 회의를 진행했다.
장해주 회장은 "오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정말 기쁘다. 고향사람들끼리 만나는 것도 큰 행복이다. 김부길 회원이 삼동면향우회 회장에 취임하고 백상봉 회원이 강서구문인협회 제17대 회장에 취임해 축하의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양남회는 이날 양남회 사무국장을 맡아 봉사한 고 임경석 향우의 어려운 사정을 공유했다. 금동숙 씨는 "올해 막내가 연세대 인공지능학과에 입학했는데 입학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딱한 사정을 전했다. 양남회 회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이 기특하다"고 말하며 이날 회비와 회원들의 성금을 모아 1백만원을 금동숙 씨에게 전달했다. 김부길 삼동면향우회 회장은 "지난 삼동면 향우회 정기총회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양남회 활성화를 위해 많은 향우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대화방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경 사무국장의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양남회 다음 모임은 5월 13일에 개최하기로 정했다. 한편 고 임경석 향우 자녀를 후원하고 싶은 향우는 김부길 삼동면향우회장(010-5011-3556)에게 연락하면 된다.
고 임경석 전 사무국장 자녀 장학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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